명랑 · 밝히는 중…
이름을 세 축으로 봅니다 — 한자가 지닌 자원오행(字源五行), 한글 소리의 발음오행(發音五行), 한자 획수의 수리(數理). 생년월일을 넣으면 사주에 부족한 오행을 이름이 채우는지 함께 봅니다.
한글 초성을 오행에 배속하는 방식이 두 갈래로 갈립니다. 다섯 자리 중 세 자리(아음·설음·치음)는 두 유파가 완전히 같고, 순음(ㅁㅂㅍ)과 후음(ㅇㅎ) 두 자리만 정확히 서로 뒤바뀝니다.
| 소리 | 조음 기관 | 초성 | 훈민정음 해례본 | 현대 성명학 | 계절 | 오음 |
|---|---|---|---|---|---|---|
| 아음牙音 | 어금닛소리 | ㄱ ㄲ ㅋ | 木 | 木 | 봄(春) | 각(角) |
| 설음舌音 | 혓소리 | ㄴ ㄷ ㄸ ㄹ ㅌ | 火 | 火 | 여름(夏) | 치(徵) |
| 순음脣音 | 입술소리 | ㅁ ㅂ ㅃ ㅍ | 土 | 水← 다름 | 늦여름(季夏) | 궁(宮) |
| 치음齒音 | 잇소리 | ㅅ ㅆ ㅈ ㅉ ㅊ | 가을(秋) | 상(商) | ||
| 후음喉音 | 목구멍소리 | ㅇ ㅎ | 水 | 土← 다름 | 겨울(冬) | 우(羽) |
1446년 «훈민정음» 해례본 제자해(制字解)에 배속이 원문으로 명시돼 있습니다. 발성 기관의 생김새와 성질을 오행에 견준 것이라 근거가 분명하고, 오행만 따로 떼어 놓은 게 아니라 계절·오음(궁상각치우)까지 한 세트로 묶여 있어 임의로 바꾸면 나머지 배속도 함께 어긋납니다. 국어학·전통 성명학의 다수설입니다.
오늘날 작명 실무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배속입니다. 그러나 해례본처럼 명시된 원전 근거가 확인되지 않고, 유래 자체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아래 「유래」를 함께 보시길 권합니다. 다른 곳에서 받은 결과와 대조해 보실 때만 쓰시는 편이 좋습니다.
⚠️ 「현대 성명학」 배속의 유래
이 배속은 1750년 신경준의 「훈민정음운해(訓民正音韻解)」에 실제로 실려 있습니다 (그래서 «운해본 기준»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러나 오늘날 작명법이 이 배속을 쓰게 된 실제 경로는 운해본이 아니라, 1940년 창씨개명 당시 일본 작명가 구마사키 겐오(熊崎健翁)와 그 제자들이 일제의 지원을 받아 퍼뜨린 일본식 발음오행이라는 것이 연구로 지적돼 있습니다.
구마사키는 음절문자인 일본어 발성을 기준으로 오행을 나눈 것이어서, 초성·중성·종성 세 음소로 이루어진 한글에 그대로 옮기는 것은 애초에 맞지 않습니다. 오늘날 대다수 작명가가 운해본을 근거로 들지만, 운해본과 구마사키의 음령오행론 사이에는 실질적 연관이 없다는 것이 해당 연구의 지적입니다. 이 페이지 아래쪽 수리성명학(81수리·5격) 역시 같은 시기 같은 경로로 들어온 것으로 봅니다.
근거: 김기승·이종훈, 「훈민정음 한글발음의 성명학 적용 논점 고찰」,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제20권 제2호(2019), 160–172쪽. 해당 논문은 신상용(2012)·김만태(2014) 등 선행 연구와 대구MBC 취재(구마사키 겐오 손자며느리 인터뷰 — 1940년 이전부터 경성에 문하생 조직이 있었다는 내용)를 함께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 「그럼 해례본이 맞나」 — 학계는 더 나아갑니다
위 논문은 해례본이 옳고 운해본이 틀렸다는 주장이 아닙니다. 어느 쪽을 쓰든 발음오행을 작명에 적용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논문의 표현을 그대로 옮기면, 두 진영의 다툼은 «오행 배속 문제 차원이 아닌, 발음오행 배속을 작명에 적용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논문이 제시하는 대안은 자원오행(字源五行) 작명법입니다 — 발음이 아니라 한자 자체가 지닌 오행으로 사주에 부족한 오행을 보완하는 방식입니다.
※ 그럼에도 이 화면이 발음오행을 남겨 둔 이유는, 현재 대다수 작명소가 이 기준으로 결과를 내주고 있어 «다른 곳 결과와 왜 다른가»를 맞춰 보려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결과는 그 한계를 아시고 참고로만 보시길 권합니다.
왜 이 차이가 크게 느껴지나
ㅇ은 한국 이름에서 가장 흔한 초성입니다(이·안·오·유·윤·영·은·아…). 이 한 글자가 水냐 土냐에 따라 이름 전체의 상생·상극 흐름이 뒤집히고, «사주에 부족한 오행을 이 이름이 채워 주는가» 판정까지 반대로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를 볼 때는 어느 기준으로 뽑았는지를 반드시 함께 봐야 합니다.
夫人之有聲 本於五行. 故合諸四時而不悖 叶之五音而不戾.
무릇 사람의 소리는 오행에 근본을 둔다. 그러므로 사계절에 합해 보아도 어긋나지 않고, 오음에 맞추어 보아도 어그러지지 않는다.
喉邃而潤 水也 … 於時爲冬 於音爲羽
목구멍은 깊고 젖어 있으니 水이다 · 계절은 겨울(冬), 오음은 우(羽)에 해당한다.→ 水
牙錯而長 木也 … 於時爲春 於音爲角
어금니는 어긋나고 기니 木이다 · 계절은 봄(春), 오음은 각(角)에 해당한다.→ 木
舌銳而動 火也 … 於時爲夏 於音爲徵
혀는 날카롭고 움직이니 火이다 · 계절은 여름(夏), 오음은 치(徵)에 해당한다.→ 火
齒剛而斷 金也 … 於時爲秋 於音爲商
이는 단단하고 끊으니 金이다 · 계절은 가을(秋), 오음은 상(商)에 해당한다.→ 金
脣方而合 土也 … 於時爲季夏 於音爲宮
입술은 모나고 합해지니 土이다 · 계절은 늦여름(季夏), 오음은 궁(宮)에 해당한다.→ 土
출처: 훈민정음 해례본(1446) 제자해. 국보 제70호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위에 적은 한글 이름의 한자를 고르면 획수가 자동으로 채워집니다. 천·인·지·외·총격의 수리 길흉을 원획(原劃) 기준으로 봅니다. (성 1~2자 + 이름 1~2자) 📚 인명용 한자 사전에서 오행·획수로 찾기 →
위에 한글 이름을 적으면 음절마다 한자 후보를 보여 드려요. (예: 김세현)
※ 참고용입니다. 획수 기준(원획/실획)과 4격 산식이 유파마다 달라 같은 이름도 결과가 갈립니다. 수리는 이름을 고르는 여러 잣대 중 하나일 뿐, 그것만으로 운명이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발음오행·사주 보완과 함께 참고로만 보시길 권합니다.
대법원 출생신고 통계에 실재하는 이름 중에서 사주에 맞는 것을 골라 드립니다. 한자를 조합해 지어내지 않으므로 어색한 이름이 나오지 않습니다.
오행·수리를 맞췄어도 작명서가 따로 따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계산으로 가려지는 것은 아래에서 바로 봐 드리고, 사람이 봐야 하는 것은 그렇게 표시했습니다.
위에서 한자를 고르면 획수로 음양 배치를 봐 드립니다.
홀수(1·3·5·7·9)가 양, 짝수(2·4·6·8·0)가 음입니다. 10획은 끝자리가 0이라 음입니다. 많고 적음은 따지지 않고 음과 양이 섞여 있기만 하면 됩니다 — 세 글자가 전부 같은 홀짝일 때만 부조화로 봅니다.
위에서 한자를 고르면 확인해 드립니다.
맏이에게만 쓰는 글자 (48자)
一(한 일) · 甲(첫째 천간 갑) · 巨(클 거) · 乾(하늘 건) · 高(높을 고) · 昆(맏 곤) · 國(나라 국) · 起(일어날 기) · 基(터 기) · 大(큰 대) · 德(덕 덕) · 東(동녘 동) · 斗(별 두) · 頭(머리 두) · 領(거느릴 령) · 盟(맏이 맹) · 明(밝을 명) · 文(글월 문) · 伯(맏 백) · 甫(클 보) · 上(위 상) · 石(돌 석) · 奭(클 석) · 碩(클 석) · 先(먼저 선) · 秀(빼어날 수) · 首(머리 수) · 承(이을 승) · 始(처음 시) · 新(새 신) · 完(완전할 완) · 元(으뜸 원) · 允(맏 윤) · 胤(이을 윤) · 仁(어질 인) · 日(날 일) · 壹(한 일) · 前(앞 전) · 子(아들 자) · 長(긴 장) · 宗(마루 종) · 柱(기둥 주) · 天(하늘 천) · 初(처음 초) · 春(봄 춘) · 太(클 태) · 泰(클 태) · 弘(넓을 홍)
맏이에게 쓰지 않는 글자 (31자)
庚(천간 경) · 坤(땅 곤) · 季(막내 계) · 冬(겨울 동) · 短(짧을 단) · 禮(예도 례) · 末(끝 말) · 暮(저물 모) · 北(북녘 북) · 三(석 삼) · 小(작을 소) · 少(적을 소) · 孫(손자 손) · 易(바꿀 역) · 月(달 월) · 義(옳을 의) · 二(두 이) · 終(마칠 종) · 中(가운데 중) · 仲(버금 중) · 再(두번 재) · 弟(아우 제) · 底(밑 저) · 貞(곧을 정) · 地(땅 지) · 次(버금 차) · 秋(가을 추) · 下(아래 하) · 夏(여름 하) · 亨(형통할 형) · 後(뒤 후)
«으뜸·처음·큼»을 뜻하는 글자는 맏이에게, «둘째·끝·아래»를 뜻하는 글자는 맏이가 아닌 자녀에게 쓴다는 관례입니다.
분파(分派) — 성과 이름 세 글자가 모두 좌우로 쪼개지면 «한 사람의 운을 둘이 나눠 갖는 격»이라 하여 피합니다. 예로 張(弓+長)·仁(人+二)·錫(金+易)은 전부 갈라져 분파이고, 張·昇·鉉은 昇이 갈라지지 않아 분파가 아닙니다. ※ 두 자만 갈라진 것은 분파가 아닙니다. 글자를 좌우로 쪼개는 자료가 없어 자동 판정은 넣지 않았습니다 — 직접 봐 주세요.
부르기·듣기 — 소리 내어 여러 번 불러 보고, 줄여 부를 때나 성과 붙여 읽을 때 어감이 상하지 않는지 봅니다.
뜻과 품위 — 한자의 뜻이 지나치게 크거나(감당 못 할 이름) 가볍지 않은지, 놀림감이 될 여지가 없는지 봅니다.
사주와의 조화 — 오행 보완은 위에서 봤지만, 용신·육친(부모·형제·재물·벼슬·건강) 중 무엇을 북돋울지는 사주 전체를 놓고 판단할 일입니다.
※ 여기 규칙들은 작명 실무에서 널리 쓰이는 관례입니다. 유파에 따라 더하거나 빼는 항목이 있고, 이 가운데 무엇을 얼마나 중히 볼지도 갈립니다. 이름을 고르는 여러 잣대 중 하나로 보시길 권합니다.